KT그룹 정보기술(IT) 서비스 전문기업 KTDS가 오는 2012년 매출 1조원 달성을 목표로 내걸었다.
올해는 지난 해 3500억원보다 3000억원 늘어난 매출 6500억원을 달성, IT서비스 ‘빅5’에 합류한다는 목표다.
KTDS(대표 김종선)는 이같은 목표 아래 클라우드 통합(CI:Cloud Integration) 서비스를 본격화, CI 서비스 기업으로 일신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KT가 추진하는 차세대 사업(BIT 프로젝트)을 차질없이 수행, 비즈니스 역량을 제고해 그룹외 시장 진출은 물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삼을 방침이다.
김종선 KTDS 대표는 “그동안 KT의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지원을 통해 축적한 역량을 활용, 특화된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선보여 클라우드 컴퓨팅 수요 확산에 부응함으로써 IT 서비스를 넘어 CI 서비스를 선도하는 거듭난다는 비전을 수립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김 대표는 “KT BIT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오는 2011년을 그룹외 시장 진출의 원년으로 선언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KTDS는 이달 초 조직개편을 통해 KT BIT 프로젝트의 주도적 수행을 위한 BIT본부를 구성, 총력 체제를 마련했다.
KTDS는 또 스마트워킹, 모바일오피스, 모바일 SI 사업을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무선데이타 서비스 인프라 구축에도 박차를 가해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는 동시에 비즈니스 저변을 확대한다는 복안도 마련했다.
KTDS가 이처럼 야심찬 비전을 수립한 것은 지난 2년여간 KT와 KT그룹 계열사 IT 서비스를 전담하며 최신 IT 서비스에 대한 폭넓은 수행 경험과 축적된 경험, 가파른 성장에 따른 자신감에서 비롯됐다.
김 대표는 “KTDS는 KT그룹의 IT 서비스 제공자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한 역량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할 것”이라며 “오는 2012년 매출 1조원을 달성하는 게 목표”라고 재차 강조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
-
김원배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