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작년 창사 이래 `최대 실적`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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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 C&C가 2010년 1조4752억원의 매출과 1623억원의 영업이익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SK C&C(대표 정철길)는 24일 실적발표를 통해 전년 매출 1조3126억원, 영업이익 1276억원과 비교, 2010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2.4%와 27.2% 증가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SK C&C 관계자는 “선택과 집중을 통한 수주전략과 서비스 수행 개선, 운영혁신을 통해 기업의 성장성과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SK C&C는 영업이익률 11%를 달성한 가운데 당기순이익 역시 SK그룹 자회사 실적개선에 따른 지분법 이익 증가로 지난 2009년보다 82.5%나 급등한 2635억원을 기록했다.

 창사 이래 최대 실적과 관련, SK C&C는 국내와 해외를 막론하고 사업 전 분야에서 고른 성장세를 기록한 것에서 비롯됐다고 분석했다. 대외 아웃소싱 사업의 경우 전년대비 12%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고, 해외 매출 또한 45% 성장한 976억원을 올렸다.

 이와 함께 SK C&C가 지난 해 신성장 동력으로 선정한 모바일 커머스와 클라우드 컴퓨팅, 3D 솔루션 등의 사업화도 최대 실적에 한 몫했다는 분석이다.

 SK C&C는 2011년 사업 포트폴리오 내실화와 신성장 동력 사업 풀(Pool) 확대, 글로벌 IT서비스 사업 성장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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