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스산업도 소비자 중심 경영을 통해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해야 합니다”
이만득 한국도시가스협회 회장(삼천리 회장)은 10일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2011년 도시가스협회 신년인사회’에서 신년사를 통해 도시가스업계에 변화를 주문했다.
이 회장은 “최근 도시가스업계는 새로운 에너지원과의 경쟁과 성장률정체, 다양해진 소비자의 요구라는 새로운 환경을 맞이했다”며 “이러한 외부요인을 극복하기 위해 업계가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 개척에 주력하고 소비자중심의 경영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또 “도시가스 산업은 그동안 3만6000㎞의 배관과 누적투자규모 6조원, 1400만 세대 공급 등으로 14조원의 시장을 형성했다”며 “도시가스업계가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소비자에게 받은 사랑을 돌려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박영준 지식경제부 차관은 “정부는 천연가스 도입선을 다변화하고 LNG 저장 시설 및 미공급 지역 공급을 확대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라며 “업계 또한 도시가스 보급 확대를 위해 적극적인 투자를 집행하고 소외계층 요금 할인 등의 지원을 지속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박환규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 전대천 한국가스공사 부사장, 이원우 에너지경제연구원 부원장과 도시가스기업 사장단 및 임원 50여명이 참석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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