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방식을 변화시키고 우리 경제에 변혁을 가져오는 새로운 기술이 매년 등장하고 있다. 자동차, 제트기, 컴퓨터, 인터넷 등의 기술이 바로 그것이다. 애플 아이패드가 주도하는 스마트패드(태블릿PC) 기술은 이 시대의 아이콘으로서 변화무쌍한 혁신을 주도하며 세계를 변화시키고 있다.
스마트패드는 데스크톱이 있는 업무 현장에서, 즉 사용자들이 사무실 밖에서 일할 수 있는 자유를 부여하게 될 것이다. 스마트패드는 이른바 ‘원격 교육’을 가속화시킬 것이며, 누구든 어디서나 아이비리그의 수준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 이러한 변화를 통해 가장 주목을 받게 되는 것이 바로 스마트패드의 ‘환경적 영향력’이다.
탄소 발자국(carbon footprint), 즉 탄소 배출을 줄이는 것은 전 세계적인 목표다. 이는 분명히 실행해야 할 목표다. 그러나 풍력 발전용 터빈 또는 4만달러의 배터리를 탑재한 자동차에서 에너지를 얻는다는 것은 사실상 매우 어렵고 비용도 많이 든다. 이에 비해, 현재 베스트 바이에서 500달러에 판매 중인 스마트패드는 그보다 훨씬 효율적이다. 보다 저렴하고, 종이, 사무실 공간, 통근 등이 필요 없으며 사용자 편의성이 뛰어난 편리한 기술을 탑재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이를 통한 환경적인 혜택들이 엄청나다.
스마트패드가 영화, 신문, 잡지, 책과 같은 미디어의 환경적 영향력을 얼마나 감소시키는지 생각해보라. 제조에 필요한 석유는 말할 것도 없이, 종이로 만든 티켓, 팸플릿, 브로슈어, 소책자 및 DVD의 필요성이 줄어든다. 스마트패드는 포장 및 생산 쓰레기 등이 필요 없고, 모든 과정이 간편한 데이터 이동으로 끝나기 때문에 그야말로 그린 디바이스다.
환경운동가들은 석유 기반의 에너지 기술을 대체하자고 주장한다. 환경운동가들은 스마트패드가 종이 및 종이 제품들을 어떻게 대체하고 있는지 연구해 보면 보다 의미가 있을 것이다. 3년 동안 하나의 아이패드를 사용한다면 2000파운드의 책, 신문, 기타 종이 제품을 1년간 사용하는 것과 같으며, 6000파운드의 탄소 소비를 대체할 수 있다.
또 도요타의 유명한 프리우스 하이브리드 자동차와 비교해 스마트패드의 소유 비용을 비교해 보면 도움이 된다. 프리우스는 가장 연료 효율적이고 환경 친화적인 차로 알려져 있으며 시장에서 히트 상품으로 불리고 있다. 그러나 혹자는 프리우스는 가격이 비싸고 탄소 발자국 부분을 고려할 때 제조에 많은 비용이 든다고 주장한다. 스마트패드는 500달러의 저렴한 가격, 그리고 충전에 필요한 전기량 측면에서 자동차, 태양전지판, 풍력 발전용 터빈 등 그 어떤 것과도 비교가 되지 않는다.
에너지 절약이라는 측면에서 시도되는 여러 도전들은 경제적으로 유의미한 에너지 효율성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이 많다. 1갤런으로 1만마일을 여행할 수 있는 차를 바로 생산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95%는 고사하고 단 5%도 전체 에너지 소비량을 줄이지 못한다. 그러나 스마트패드 기술로는 서비스 및 미디어의 전체적인 수준을 놓고 볼 때 90% 이상 자원 및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것이 가능하다.
스마트패드 기술은 수확량이 적은 풍력 및 자동차의 에너지와 달리, 정부 보조금도 필요 없다. 확실히 아이패드는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시장에서 성공하고 있으며, 단 6개월 만에 7500대가 판매됐다. 에너지 및 자원을 아끼기 원한다면 석유 의존도를 벗어나, 많은 이들이 아이패드를 사용하는 편이 훨씬 낫다. 스마트패드 기술은 역사상 그 어떤 것과 비교할 수 없는 가장 뛰어난 그린 기술이다.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 마이크로스트레티지 CEO saylor@microstrateg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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