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원장 김흥남)은 GPS 및 갈릴레오 위성항법신호를 모두 처리할 수 있는 ‘위성항법 신호감시국용 GPS·갈릴레오 복합수신기 기술’을 국산화했다고 5일 밝혔다.
이 기술은 방송통신위원회 주관으로 추진된 ‘위성항법지상국 시스템 및 탐색구조 단말기 기술 개발’ 과제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GPS 항법신호와 민간용 갈릴레오(유럽 독자항법시스템) 위성의 항법신호까지 모두 처리할 수 있는데다 그동안 수입에 의존해온 고정밀 위성항법 수신기에도 응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현재 국내에는 GPS 신호 관측용 기준국 및 상시관측소가 80여개 운용 중이며, 이들은 정밀지도제작, 우주측지, 지각운용 연구 및 측지·측량용으로 활용되고 있다.
연구책임자인 이상욱 ETRI 위성항법연구팀장은 “정밀도 및 신뢰도가 향상된 위치기반서비스 제공에 활용될 수 있다”며 “국내외 위성항법 시장 개척을 위한 기술이전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
전자 많이 본 뉴스
-
1
삼성, 첨단 패키징 공급망 재편 예고…'소부장 원점 재검토'
-
2
“인력 확보는 속도전”…SK하이닉스, 패스트 트랙 채용 실시
-
3
삼성전자 반도체, 연말 성과급 '연봉 12~16%' 책정
-
4
삼성전자 연말 성과급, 반도체 12~16%·모바일 40~44%
-
5
TSMC, 日 구마모토 1공장 양산 가동
-
6
'위기를 기회로'…대성산업, 전기차 충전 서비스 신사업 추진
-
7
삼성전자 “10명 중 3명 'AI 구독클럽'으로” 구매
-
8
현장실사에 보안측정, 국정공백까지…KDDX, 언제 뜰까
-
9
잇따른 수주 낭보…LG엔솔, 북미 ESS 시장 공략 박차
-
10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실시 협약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