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올해 공격적 해외 IR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DGFEZ 청장 박인철)이 내년에는 첨단수송부품소재, 그린에너지, 지식서비스 분야 해외기업을 타깃으로 삼아 공격적인 IR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또 경제자유구역 6개지구에 대한 개발도 본격화한다.

 DGFEZ의 해외 IR활동으로는 분야별로 첨단수송부품소재 12회, 그린에너지 8회, 지식서비스 5회, IT 3회, 기타 3회 등 총 31회에 걸쳐 해외투자유치 활동에 나선다.

 지역별로는 아시아가 13회, 미주 10회, 유럽 8회이며, 아시아지역에서는 대구경북권에 투자실적인 가장 많은 일본과 적극적 해외투자 정책을 펴고 있는 중국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 유럽지역에 대한 IR활동도 지난해 5회에서 올해는 8회로 늘리기로 했다.

 DGFEZ는 또 글로벌 투자자문사, 주한외국상공인단체, 외신기자 등 각종 네트워크를 활용해 타깃기업을 선정한 뒤 시도와 공동IR을 개최하기로 했다. 아울러 올해 세계육상대회와 연계해 해외 유력투자가와 국내 외투기업 CEO 등을 초청한 가운데 국내 IR도 6차례나 개최할 예정이다.

 경제자유구역 6개 지구 개발과 관련, 올해는 특히 대구테크노폴리스와 영천첨단산업지구의 개발 및 유치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대구테크노폴리스는 오는 2013년 상반기까지 개발을 완료해 18개 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며, 영천지구는 2012년 말까지 개발을 마무리짓고 10개 기업을 유치한다는 목표다.

 박인철 청장은 “사업지구별 맞춤형 투자유치, 지구별 앵커시설 유치, 대기업 및 유망 중소기업 병행공략, 전문 학습포럼 활성화를 통한 신규 투자선 확보 등 4가지가 올해 투자유치 전략”이라고 말했다.

 한편, DGFEZ는 지난 2008년 8월 개청 이후 현재까지 기업 32개, 연구기관 8개, 대학(원) 4개, 국제학교 1개 등 45건의 유치실적을 올렸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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