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교육용으로 최적화한 40만원대 특화 스마트패드를 선보였다.
LG유플러스는 컨버전스기기 전문업체인 아이스테이션과 공동으로 교육에 특화된 안드로이드 스마트패드 ‘애듀탭(EduTAB)’을 개발, 30일부터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애듀탭은 안드로이드 운용체계(OS) 2.1버전을 탑재했으며 7인치 WVGA 디스플레이를 갖추고 두께는 13.8㎜로 얇아 휴대가 편리하다. 풀HD 동영상을 별도 인코딩 작업 없이 재생할 수 있으며 글로벌 음향업체인 SRS랩의 음장을 내장해 다양한 오디오 코덱을 지원한다.
HDMI 출력을 통해 고화질 영상을 즐길 수 있으며 블루투스 2.0을 지원하고 SDHC카드를 사용해 최대 32기가바이트(GB)까지 저장공간을 확장해 사용할 수 있다. 이밖에 교육용에 맞춰 고성능 마이크를 내장해 수업 내용을 녹음할 수 있으며 FM라디오와 시계, 알람, 스케줄러 등 다양한 편의 기능도 제공한다.
애듀탭은 손쉽게 교육관련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EBS 수능 강의를 지원하는 앱과 교육·교양 관련 100여개 유·무료 학습 앱을 모아놓은 마켓인 ‘애듀앱스(EduApps)`가 탑재돼 있다. 또 국내 주요 인터넷 교육업체가 제공하는 인터넷 강의를 지원하며 YBM 시사 전자사전과 교보문고 앱을 기본 제공한다.
이외에도 사용자가 인터넷 강의 시청을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학습현황 그래프를 일별, 주별로 제공해준다.
LG유플러스는 학습에 도움이 되는 앱을 내년에 300개 이상 확보하는 등 지속적으로 보강하고 내년 중에 안드로이드의 새로운 OS 버전인 진저브레드가 기본 설치된 차기 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애듀탭은 와이파이(WiFi) 기능을 탑재, LG유플러스의 ‘유플러스존’이 구축된 곳에서는 무료로 인터넷서핑을 비롯해 이메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이용할 수 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