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영수 LG디스플레이 사장이 드러머와 가수로 깜짝 변신해 화제다.
권 사장은 지난 22일 저녁 LG디스플레이 파주공장에서 열린 사내 송년의 밤 행사 ‘2010 락(樂) 페스티벌’에서 평소 틈틈이 갈고 닦아온 드럼 연주 솜씨를 과시했다. 또 한상범 부사장 등 5명의 임원으로 구성된 밴드의 드러머로 등장, ‘사랑으로’와 ‘무조건’을 열창하기도 했다.
권 사장은 “올 한해도 극한 도전정신으로 최선을 다한 임직원들에게 감사와 격려를 표현하기 위해 열심히 준비한 무대였다”며 “내년에도 자부심을 갖고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LG디스플레이는 정형화된 송년회에서 탈피해 모두가 즐겁게 어울려 한 해를 마무리하자는 취지에서 지난 2007년부터 송년행사로 락 페스티벌을 열고 있다.
양종석기자 jsy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