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 웨어러블 심전도 모듈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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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 이승철씨.

병원에 가지 않고도 심전도 검사뿐 아니라 활동량까지 파악할 수 있는 첨단 헬스케어 시스템이 개발됐다.

 부경대학교는 이 학교 전자공학과 이승철씨(37· 박사과정 5년)가 ‘웨어러블 심전도 모듈(U.S.N. Lab Ver 2.0)’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심전도는 케이블에 연결된 전극을 맨몸에 부착해 검사한다. 하지만 이 모듈은 쉽게 입고 벗을 수 있는 티셔츠 형태로 제작됐다. 티셔츠 모듈에 부착된 센서는 환자의 심전도를 체크한 후 무선으로 신호를 전송하기 때문에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실시간으로 심전도 검사를 할 수 있다.

 또한 심전도뿐 아니라 활동량을 실시간으로 체크할 수 있어 갑작스럽게 활동에 이상을 보이는 경우 이를 바로 파악해 사고를 방지할 수도 있다.

 이 씨는 이 모듈을 연구한 논문 ‘무선센서네트워크 기반의 웨어러블 센서노드에서 심전도 노이즈 제거와 3축 가속도 신호의 단채널 전송에 관한 연구’로 2010년 한국센서학회 종합학술대회 바이오·메디컬센서 분야 최우수논문상을 받았다.

 이승철 씨는 “병원용 전문 헬스케어 시스템도 중요하지만, 독거노인 등 병원에 쉽게 갈 수 없는 환자들이 가정에서 손쉽게 몸 상태를 진단할 수 있는 제품의 필요성을 느껴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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