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다스(대표 박춘호)가 제47회 무역의날을 맞아 ‘1000만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이 회사의 주력 수출 품목은 지식경제부로부터 세계일류상품으로 인증 받은바 있는 ICS방식 이동통신 중계시스템이다.
지난 2005년 경쟁사 보다 한발 앞서 세계적인 수준의 전파 간섭 제거기술(ICS)의 개발에 성공, 이를 채용한 ICS 중계시스템은 국내 3세대 이동통신 네트워크에 대규모로 채용되며 장비의 성능과 품질을 인정 받았다.
국내에서 자신감을 얻은 위다스는 곧 바로 해외시장개척에 나서 까다로운 품질관리로 유명한 일본 시장 진입에 성공, 현재는 일본 내 시장점유율 1, 2위를 다투고 있다. 또 대만, 중국, 미국 등으로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
해외시장 진출 첫해인 2007년 45만불, 2008년 592만불, 2009년 1244만불 등으로 매년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박춘호 사장은 “내수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시작한 수출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면서 “특히 내년 이후에는 글로벌 이동통신사업자들의 4세대 LTE 네트워크 투자 본격화와 함께 명실상부한 글로벌 IT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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