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형래 감독의 최신작 `라스트 갓파더` 예고편이 공개되자마자 네티즌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영화 `대부`를 패러디한 이번 작품은 미국 최대 마피아를 이끄는 대부의 숨겨진 아들 영구를 후계자로 지목하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다루고 있다. 예고편에서 심형래는 오랜만에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영구로 다시 돌아와 한층 업그레이드된 슬랩스틱 코미디를 보여준다. 영화에는 `저수지의 개들`, `펄프 픽션` 등에 출연한 하비 케이틀을 비롯해 `킥 애스`의 마이클 리스폴리 등 헐리우드 배우들이 출연해 심형래와 호흡을 맞췄다. 특히 예고편에서 미국에서 활동하는 ‘원더걸스’가 출연한 장면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를 본 네티즌은 “빨리 보고 싶다” “심형래다운 영화다. 벌써부터 기대된다” 등 좋은 반응을 보였다. 1950년대 뉴욕을 배경으로 대한민국 인기 캐릭터 영구의 상상초월 활약상을 그린 이 영화는 오는 12월 30일 국내에서 개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