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태(62) 연세대 공대 교수는 5일 "이론에 치우치지 않는 다양한 실험을 통해 사업능력이 있는 연구 인재를 기르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부회장 출신으로 대학 행(行)을 택한 이 교수는 현재 연세대 인천 국제캠퍼스 글로벌융합학부의 IT융합전공을 이끌고 있다.
이 대학 글로벌융합학부는 지난 8월 지식경제부의 `IT 명품인재 사업`을 유치해 앞으로 10년 동안 매년 170억원(국비 50억원ㆍ기업기금 120억원)을 지원받는다.
이 교수는 이날 연세대 백주년기념관에서 열린 고교생 특강에서 "IT 명품인재 기금으로 학생들을 키우며, 스마트 인터렉티브(Smart Interactive)와 컴퓨터 문화 등 5개 분야를 탐구하는 실험실(랩)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엉뚱한 몽상이라도 사업성이 좋은 연구결과가 될 수 있도록 격려하는 것이 교육의 주요 목표"라며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에게 유용한 창의 인재를 배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실험실에서 학부생과 대학원생이 함께 일하며 작은 회사나 마을과 같은 공동체를 이루게 할 것"이라며 "이런 독특한 분위기로 성공과 사회공헌의 토대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미래 유망 기술의 예를 들어달라는 한 학생의 질문에는 "`지금 스마트한 것이 충분히 스마트하지 않다`는 화두만 던지겠다. 연구할 영역이 많다는 생각에 끊임없이 도전해달라"고 답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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