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산업 분야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 박람회인 `2010 워터코리아(국제상하수도전시회)`가 오는 8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한국상하수도협회가 주최 · 주관하고 환경부 · 행정안전부 · 국토해양부 · 지식경제부 · 경기도 · 한국수자원공사 · 한국환경공단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는 국내 유수의 상하수도 관련 기업과 7개 특 · 광역시 수도사업자 등 약 210개 업체 및 기관이 참가한다.
행사에서는 상하수도 관련 신기술 및 신제품을 전시하는 기업체 전시관과 수도사업자 통합 홍보관이 운영된다. 특히 수처리 기술 선진화 및 물산업 글로벌 기업육성 발판 마련을 위한 멤브레인(Membrane) 특별 기획 전시관도 운영되며, 관련 세미나가 함께 개최된다.
`상하수도인의 밤`에서는 수도서비스 분야에서 업무개선 및 기술발전에 앞장서 온 공무원 및 시민에게 수여되는 자랑스러운 상하수도인상 시상식이 열린다. `상하수도 기능경진대회`에서는 7개 특 · 광역시, 9개 도, 한국수자원공사, 환경관리공단 등 현장 관계자들이 참여해 가정용 급수관과 하수관 연결공사에 대한 기능을 겨룬다.
이밖에 국내 상하수도 분야 종사자들이 노하우를 공유하며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세미나 및 학술 발표회, 현장 담당자들의 업무사례 및 논문 발표회를 비롯해 물사진 전시회 등도 열린다.
정도영 한국상하수도협회 상근부회장은 “21세기 블루오션으로 각광받고 있는 물산업에 대해 전 세계적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국제상하수도전시회가 관련 종사자 및 전문가는 물론 일반 시민들에게 우리나라 물산업의 현황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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