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파워(대표 박기호)는 자회사 그랜드텍을 통해 컨벡스 지분 4,545주(5.4%)를 취득했다고 1일 밝혔다. 컨벡스는 반도체장비 자동화시스템 제어기술 전문업체다. 박기호 사장은 “발광다이오드(LED) 제품 경쟁력 향상을 위한 핵심소재인 질화갈륨(GaN)웨이퍼와 수소기상증착기(HVPE) 양산체제를 갖추기 위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랜드텍은 지난 2004년부터 GaN 웨이퍼와 HVPE 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 지난해 1와트(W) 급 고연색성 조명용 LED칩의 핵심소재인 GaN 웨이퍼를 개발한 바 있다. 컨벡스는 맞춤형 현장자동화 · 모션제어 · 모터드라이브 기술을 이용한 정밀제어기기를 전문으로 제조한다. 특히 모터드라이브 부문은 국내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이번 투자는 그랜드텍이 보유한 와이즈파워 주식과 컨벡스의 지분을 맞교환 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안석현기자 ahngij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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