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D용 백라이트유닛(BLU) 전문업체 디에스엘시디(대표 이승규 · 오인환)는 총 200억원을 투자해 발광다이오드(LED) 패키지 생산능력 확대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이를 통해 내년 상반기까지 생산규모를 월 1억개 규모로 증가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이 회사는 지난해 LED 전문 자회사 루미브라이트와 합병, LED 사업부를 출범시킨 바 있다. 루미브라이트 전신인 `LTI`는 과거 루미마이크로 출신들이 주축이 돼 설립한 LED 패키지 전문업체다. 지난해 4월 일본 도요타고세이와 형광체 관련 특허 사용계약을 체결했다. 디에스엘시디 LED 사업부로 출범한 이후에는 지난해 하반기와 올 초까지 1차적으로 100억원 규모의 생산라인 투자를 진행했다.
현재 디에스엘시디가 생산한 모니터용 LED 패키지가 고객사 승인을 통과, 양산을 앞두고 있다. 하반기 대형 TV용 LED 패키지까지 승인이 완료되면 공급 규모가 크게 확대될 예정이다. 디에스엘시디 관계자는 “LED 패키지 모듈 개발 등 대규모 공급에 필요한 기술력 검증은 끝난 상태”라며 “생산능력 확충으로 하반기 LED BLU 부문의 본격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디에스엘시디는 이번 LED 패키지 생산능력 증설에 사용되는 자금을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을 통해 조달할 계획이다.
안석현기자 ahngij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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