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등 태블릿PC 성공 덕에 전망 밝아
아이패드와 갤럭시탭 등 태블릿 PC의 성공적인 시장 진입에 따라 내년 플래시 메모리 시장은 올해 대비 3배 가까이 성장할 것이라는 시장 전망이 나왔다.
시장조사기관인 아이서플라이는 내년 태블릿 PC에 탑재되는 낸드플래시 용량은 총 17억 기가바이트(GB)로 올해 4억 2800만 기가바이트 대비 296.1% 성장할 것이라고 21일 전망했다.
낸드플래시는 향후 수년간 꾸준히 성장해 오는 2014년 경에는 88억 기가 바이트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아이서플라이의 마이클 양 메모리부문 수석 분석가는 “태블릿 PC는 넷북 시장을 잠식해갈 것”이라며 “하드 디스크를 저장장치로 사용하는 넷북과 달리 태블릿PC는 플래시메모리를 사용하기 때문에 큰 성장을 거듭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