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보통신, ESCO 사업 출사표

롯데정보통신(대표 오경수)이 그린IT 기술과 금융 서비스를 접목한 ESCO 사업을 본격화한다.

ESCO 사업은 고객의 에너지 사용 시설에 에너지 절감에 필요한 설비와 에너지 관리 전용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등을 선제 투자한 이후, 투자 설비 및 기술에서 발생하는 에너지 절감액으로 투자비와 이윤을 회수하는 성과배분 및 보증제 방식이다.

롯데정보통신은 에너지 산업이 하드웨어 중심의 장치 · 설비 산업에서 SW 등 IT를 활용해 에너지 절약 및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산업으로 변모할 것으로 판단, ESCO 사업을 강력하게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롯데정보통신은 에너지관리공단으로부터 에너지 절약 전문기업 (ESCO 2종 전기) 승인도 획득했다.

롯데정보통신은 에너지 발생 시설을 효율적인 시설로 교체하는 ESCO 사업을 통해 에너지 다소비 사업장인 백화점, 마트, 호텔 등을 그린빌딩으로 변모시켜 나갈 계획이다.

롯데정보통신은 △ 기업 및 건물에 산재한 LED조명, 냉 · 난방 시스템, 연료대체, 지열 등 에너지 절감 대상 항목 등에 대한 에너지 관리 현황 분석 및 절감 진단 △ 고효율 친환경 조명 교체 사업 △ 냉난방 및 동력 설비를 최적의 조건으로 운영하는 제어 기술 도입 등 에너지 절약 효과가 큰 분야를 집중적으로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신현수 롯데정보통신 이사는 “롯데정보통신은 장기적으로 태양광과 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 기술을 건물에 적용해 나갈 수 있는 경쟁력도 갖춰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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