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와 마이크로소프트(MS)가 클라우드 컴퓨팅과 정보기술(IT) 컨버전스 등 IT 서비스 개발과 시장 확대를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MS가 국내 IT 서비스 기업과 글로벌 파트너십 계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 CNS(대표 김대훈)와 한국MS(대표 김 제임스 우)는 1일 서울 회현동 LG CNS 본사에서 글로벌 파트너십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MS는 미국 본사 차원에서 전 세계 국가별 유력 기업을 엄선해 파트너십 제휴를 체결하고 있다.
양 사는 △클라우드 컴퓨팅 △IT컨버전스 △엔터프라이즈 IT 등 3개 서비스 영역 6개 분야의 차세대 IT서비스 사업 분야에서 협력함은 물론 제품과 기술 정보도 공유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LG CNS가 운영중인 모바일 클라우드 센터의 축적된 경험과 MS의 플랫폼을 결합, 이메일에서 일반기업 애플리케이션까지 `원스톱 클라우드 서비스 (One Stop Cloud Service)`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제조장치 솔루션과 디지털 마케팅 솔루션 등 MS 플랫폼과 LG CNS 서비스를 결합한 통합 플랫폼을 개발하고 이에 대한 국내외 서비스 및 시장 확대를 위한 공동 마케팅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 LG CNS의 전문 솔루션을 MS 플랫폼을 통해 최적화해 제공하고, MS의 글로벌 영업망을 통해 국내 뿐만 아니라 북미, 유럽, 중국, 일본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복안이다.
김대훈 LG CNS 대표는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MS와의 협력이 LG CNS의 비전 2020을 실현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양 사의 강점을 바탕으로 차세대 IT분야의 협력을 통해 국내외 고객에게 새로운 IT서비스 가치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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