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하반기 대규모 인력 충원

한국수력원자력이 하반기 대규모 인력충원에 나선다.

한국수력원자력(대표 김종신, 이하 한수원)은 지난 상반기 230명의 정규직 신입사원 채용에 이어 하반기에도 신입사원 240명과 원자력인턴사원 200명을 신규로 선발한다고 31일 밝혔다.

한수원은 9월 1일 하반기 신입사원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7일부터 13일까지 1주일간 한수원 홈페이지 원서접수를 받는다. 이번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시에는 해외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전문인력을 별도로 구분해 선발하게 된다.

이와 별도로 한수원은 국내외 원전사업 확대에 대비한 예비기술인력 양성을 위해 원자력인턴사원 200명을 선발한다. 원자력인턴사원은 미래 추가원전 수요에 대비해 국내 주요대학 원자력발전 산업관련 이공계 학과를 졸업한 우수한 인력을 대학으로부터 16일까지 추천받아 신입사원 채용과 같은 선발과정을 거치게 된다. 한수원은 원전산업을 선도할 전문인재로 육성하고, 정규인력 소요발생시 일정비율(50% 수준)을 우수 인턴중에서 우선 채용할 방침이며, 나머지 인원은 인턴사원교육과정을 성공적으로 수료한 경우 정규직 채용시 가점을 부여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또 정규직 및 원자력 인턴사원 이외에도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용접공 등 원전건설 전문기능인력을 협력업체와 공동으로 2012년까지 3000명 이상 양성할 계획이다. 올해는 예년보다 2배 이상 늘어난 약 1000명의 전문기능인력을 양성,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 노력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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