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IT 전문업체 디리아가 시장 다각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신규 사업을 본격화한다.
오는 2024년 매출 1조원, 100대 기업이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포석이다.
디리아(대표 배현기)는 기존 제1금융권 중심의 고객 저변을 제2금융권으로 확대함과 동시에 공공 분야로의 진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u시티를 미래 성장 동력으로 설정, 국내는 물론이고 동남아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도 일단락했다.
지난 2000년 설립된 디리아는 자체 기술을 바탕으로 미들웨어와 대외계 솔루션, 채널통합 솔루션, 자동화기기 관리시스템을 잇따라 개발해 제1금융권에서 적지않은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디리아와 경쟁관계인 기업의 고객으로부터 윈백 요구도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배현기 사장은 “제1금융권에서의 인지도 확대와 신뢰도 제고를 바탕으로 보험과 증권, 카드 등 제2금융권과 공공 분야에서 고객을 확보하기 시작했다”며 “검증된 기술과 노하우를 앞세워 제2금융권과 공공, 민간 분야의 수요에 대처, 고객 저변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디리아는 미래 성장을 위해 u시티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한다는 복안이다.
디리아는 자체 개발을 통해 u시티 통합 플랫폼과 상황인식인공지능추론 솔루션, 위치인식 솔루션, 모바일 솔루션을 확보한 데 이어 u시티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도 착수할 방침이다.
디리아는 다국적 기업과 투자 유치 계약을 비롯해 글로벌 u시티 시장 개척에도 협력하기로 합의한 상태다.
배 사장은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자체 개발한 금융과 u시티 솔루션을 앞세워 동남아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며 “궁극적으로 SW 전문기업의 성장 모델로 자리매김하도록 할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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