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각장애인 게이머 이민석(22 · 사진)씨가 경기도 기능성게임 페스티벌 홍보대사에 위촉됐다. 경기도는 25일 오후 발달장애 전문 교육기관인 안산시 소재 국립 한국선진학교에서 김문수 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각장애인 게이머 이민석와 MBC게임 히어로즈 하태기 감독, 이운재 코치, 서경종 · 고석현 · 김동현 선수 등 5명을 경기기능성게임 페스티벌 홍보대사로 임명했다.
경기도는 “지난 2004년 황제 임요환과 스타크래프트로 승부를 겨뤄 시각장애인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놀라운 실력을 보여준 이민석 씨가 게임으로 삶의 가치를 더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데 적합하다고 판단,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경기기능성게임 페스티벌은 다음달 1~4일 성남 코리아디자인센터에서 열린다.
이성현기자 argos@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