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소녹색성장기본법이 정식 발효된 지 약 4개월이 지났다. 정부는 기본법 발효와 동시에 8개 부처 공동으로 기업 대상의 녹색인증사업을 시작했고,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각종 시책을 구체화하고 있다.
경기도는 정부의 이런 기조에 맞춰 김영환 의원(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위원장)과 함께 오는 27일 경기테크노파크에서 `경기도 녹색산업육성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심포지엄에서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선도해 나가기 위한 육성정책과 방안 △녹색기술 기업 사례 △경기도의 녹색산업 육성 비전 및 전략과 추진방향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심포지엄 1부에서는 배성열 경기테크노파크 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녹색기술 관련 산 · 학 · 연 전문가의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정경록 지식경제부 서기관은 `녹색성장을 위한 정부의 핵심 정책`을 발표하고, 안윤기 포스코 경영연구소 실장은 `저탄소녹색성장기본법의 개요와 경기도의 녹색산업 추진방향`을, 오대균 에너지관리공단 실장은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를 주제로 발표한다. 또 신미남 퓨얼셀파워 대표와 김웅식 LG이노텍 솔라셀 랩장은 각각 `건물용 연료전지 분야의 기업사례`와 `CIGS 태양전지 모듈 개발 기업사례`를 소개한다.
2부에서는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김영환 의원의 격려사에 이어 이창하 연세공학원 원장이 `녹색성장과 이산화탄소 포집 및 저장(CCS)`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다.
김영환 의원과 김문수 도지사는 산업현장의 애로사항 청취를 위해 행사 중간에 녹색 전문가 및 기업인과 함께하는 간담회도 마련한다.
수원=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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