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수 삼성전자 고문 사면

이학수 삼성전자 고문이 8 · 15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으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전략기획실 복원 등 삼성그룹 내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조직신설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이명박 대통령은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의 8.15 특사안을 보고 받고, 12일 이 같이 사면 명단을 확정했다. 이번 8 · 15 특사안은 13일 오전 국무회의에 상정, 의결되며 오는 15일자로 특사가 단행된다.

이학수 고문은 1997년 회장 비서실장에 오른 이후 10여 년간 구조조정본부장(사장)과 전략기획실장(사장)을 지내면서 삼성그룹 내 명실상부한 2인자로서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했다. 하지만 삼성SDS 신주인수권부사채(BW) 헐값 발행 사건과 관련해 형이 확정되자, 삼성을 떠났다. 하지만 고문으로 물러난 이후에도 그는 전경련 회장단 회의 등에 배석하면서 이건희 회장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했다. 이 고문은 지난해 8월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5년을 받았다.

재계 에서는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 박건배 전 해태그룹 회장 등도 특사 대상에 포함됐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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