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을 미국에서 아이패드와 같은 모바일 기기로 읽는 디지털 주간지가 창간된다.
뉴욕타임스(NYT)는 11일 마크 에드미스턴 전 뉴스위크 사장을 비롯한 전직 잡지 기자들과 편집인들이 10월부터 음식, 서핑, 영화 등의 특정 분야에 대한 전문 지식을 갖춘 프리랜서 기자들의 글을 싣는 주간지 `노매드 에디션스`를 창간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 잡지는 매주 금요일 독자들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콘텐츠를 받아보게 되며, 각 분야의 특별판에는 1∼2건의 특집기사와 4∼5건의 짧은 기사가 실려 20∼30분이면 충분히 읽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잡지사 최고경영자(CEO)인 에드미스턴은 짧은 시간에 읽을 수 있는 것이 매력적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독자들은 30일간 무료 구독기간을 거친 뒤 분야마다 연평균 24달러의 구독료를 내고 정기 구독을 하게 되며 한 번에 3개월씩 구독할 수도 있다.
헤이버스 디지털의 모바일 마케팅 부문인 모벡스트의 푸크 트루옹 이사는 "모바일의 우주 속엔 늘어나는 독자들이 있으므로 콘텐츠에 대한 수요도 그곳에 있다"면서 "집에서나 직장에서나 항상 콘텐츠에 접속하려는 욕구가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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