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글로벌 재해복구기금 조성

LG전자는 10일 글로벌 재해복구기금 조성을 통해 자연재해가 발생한 러시아와 파키스탄 돕기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우선 대형 산불 피해가 발생한 러시아에 공기청정기 200대를 보내기로 했다. 본사 직원들의 급여에서 공제한 우수리 기금으로 마련된 공기청정기는 러시아의 어린이병원에 공급될 예정이다.

LG전자는 러시아에 구호물자를 지원하고 현지에서 임직원이 봉사활동을 벌이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80년 만에 닥친 대홍수로 고통을 겪고 있는 파키스탄에는 구호성금 1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파키스탄 지사 역시 자원봉사 등 현장 지원책들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1월 아이티에서 대지진이 발생했을 때에도 성금을 기탁하고 구호물품을 전달한 바 있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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