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임투지, 대량접속 제어솔루션 `넷퍼넬` 정식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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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 신청과 게시판 폭주 등 동시 접속 폭주로 발생하는 시스템 마비와 서비스 중단을 방지할 수 있는 솔루션이 등장했다.

정보기술(IT) 서비스 전문업체인 에임투지(대표 박흥준)는 일시에 몰리는 접속 요구를 효과적으로 통제, 제어하는 대량접속 제어솔루션 `넷퍼넬(NetFUNNEL)`을 정식으로 출시했다.

에임투지가 자체 개발한 `넷퍼넬`은 초당 20만명 이상의 동시 접속 요구를 처리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시스템 처리 용량에 맞게 접속 허용 숫자를 제어한다. 운영자의 판단에 따라 실시간으로 접근할 수 있는 이용자 숫자를 변경하는 것도 가능하다.

박흥준 사장은 “`넷퍼넬`은 국내 최초의 대량접속 제어 솔루션으로 접속을 거부하거나 지연시키는 기존 접근제어 솔루션과 근본적으로 다르다”며 “이용자의 웹 사이트 이용 만족도를 제고하는 동시에 전산시스템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넷퍼넬`은 미리 설정한 최대 수용량을 넘기는 트래픽이 발생할 경우 사전에 설정한 숫자만큼 이용자의 접속을 허용한 후 기존 이용자의 접속 종료에 따라 순차적으로 나머지 이용자의 접속을 허용하는 방식이다.

즉 정상적인 상태에서는 즉시 웹 사이트 접속이 가능하도록 하되 임계치를 초과하는 접속 요청은 대기 정보를 제공해 순차적으로 접속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웹 사이트 임계치 초과 이후 접속자에게 대기순번을 부여하고, 소요 시간을 화면으로 제공한다.

기존 접속자의 접속을 최대한 보장함과 동시에 접속 예상시간과 대기 인원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웹 접속자의 이용 편의성도 개선했다.

에임투지는 수강신청을 비롯해 예매와 온라인 접수, 게시판 등 급격한 트래픽이 발생하는 분야에 `넷퍼넬`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 사장은 “백석대와 동국대, 방통대가 `넷퍼넬`을 적용, 수강 신청을 차질 없이 완료하는 등 신뢰성도 확보했다”며 “대학을 주요 타깃으로 공공기관과 기업 등으로 고객 저변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소개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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