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C는 데이터센터 등 IT 분야의 에너지 절감을 통한 그린IT 실현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28일 방한한 필립 아르조노 `APC 바이(by) 슈나이더일렉트릭(이하 APC)` 사장은 “데이터센터를 비롯한 건물, 산업 분야의 에너지 절감이 현재 2% 정도 수준이지만 APC가 제공하는 기술과 서비스로 향후 10년 안에 15% 수준까지 확대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아르조노 사장에 따르면 APC의 핵심 데이터센터 솔루션인 인프라스트럭처는 데이터센터의 전원, 냉각, 랙 및 물리구조, 케이블링, 물리 보안 등의 요소를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다. 특히 부문별로 규격화한 모듈을 제공해 현재 필요한 요소만 설치하고 향후 수요 증가에 맞춰 쉽게 확장할 수 있는 유동성을 보유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아르조노 사장은 “APC가 보유한 이와 같은 기술력과 노하우가 바로 그린IT의 핵심”이라며 “에너지 저소비 제품을 이용한 수동적인 방법은 물론이고 지능형 에너지 솔루션을 도입해 절감 가능한 모든 기회를 찾아내는 능동적인 에너지 효율화를 기반으로 에너지절감폭을 극대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아르조노 사장은 “사업초기에 들어가는 투자비의 회수 기간이 기존 시스템과 각종 변수에 따라서 필요한 설비와 제공되는 서비스가 달라진다”며 “사용자에 따라 길게는 3~5년 정도의 시간이 걸릴 수도 있고, 짧게는 1~3개월이 걸릴 수도 있지만 평균 1년 정도면 투자비용회수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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