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파업으로 생산차질을 빚었던 개별반도체 업체인 KEC(대표 곽정소)는 지난 5일 구미공장 12시간 생산재개에 이어 오는 8월부터는 24시간 공장가동 및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KEC는 지난 6월 22일 시작된 구미공장 파업 이후 일시적으로 생산이 중단 됐다. 이후 업무에 복귀한 조합원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비상가동체제를 구축하여 7월 2일 생산이 일부 재개된 이후 점차 가동률을 높여왔다. 최근에는 업무복귀 조합원의 증가 및 신규 인력 확보로 8월 1일부터는 24시간 가동체제로 정상수준에 가까운 생산을 계획중이다. KEC 관계자는 “구미공장을 제외한 전주, 중국, 태국공장은 현재 풀 생산가동 중”이라며 “빨리 안정적인 공급을 하기 위해 전 임직원이 하계휴가를 반납하고 생산과 고객 대응에 매진하고 있어 생산은 가까운 시일 내에 정상 수준으로 회복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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