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 제임스가 마침내 트위터에 합류했다. 첫 꼭지(트위트)를 투고(포스팅)하지도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그를 따르겠다는 팔로어가 8만4000명을 넘어섰다.
6일(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미국 프로농구리그(NBA) 최고 인기 선수 르브론 제임스가 별명인 ‘킹제임스(kingjames)’로 트위터 세상에 얼굴을 내밀었다.
제임스는 ‘더 친하게(Getting Closer)’를 슬로건으로 내건 인터넷 홈페이지(www.lebronjames.com)도 따로 여는 등 적극적인 인터넷 소통 의지를 내보였다. 특히 지난 7년 간 NBA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서 강력한 경기 지배력을 입증한 제임스가 자유계약선수(FA)로서 어느 팀으로 갈지에 뜨겁게 반응하는 여러 팬과 미디어의 시선이 ‘킹제임스’에 꽂힐 전망이다.
실제 뉴욕 닉스, 뉴저지 넷츠, 시카고 불스 등 여러 NBA 구단이 7년간 두 차례나 시즌 최고선수상(MVP)을 받은 데다 여섯 번이나 올스타(All-Star)에 뽑힌 제임스의 합류를 바랐다. 그가 새로 몸담을 구단을 트위터를 통해 처음 공개할지도 큰 관심사로 떠올랐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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