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정보통신(IT) 산업을 이끄는 전·현직 인사들이 대거 한자리에 모인다. 양승택 전 정보통신장관의 회고록 출판기념회를 위해서다.
양 장관은 오는 7일 오후 6시 서울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회고록 ‘끝없는 일신(日新)’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이날 기념회에는 저자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 정보통신부 장관, 정보통신대학원대학교(ICU) 총장 등을 지낸 한국 IT 발전사의 산증인이라는 점을 대변하듯 국내외 대표적인 IT 인사 250여 명이 자리를 함께할 전망이다.
이각범 국가정보화전략위원장을 비롯해 이석채 KT회장, 신국환 전 장관, 김흥남 ETRI 원장, 설정선 한국통신사업자협회 상근부회장, 김은수 한국통신학회장, 임형규 삼성전자 기술총괄 전 사장, 고현진 LG유플러스 부사장 등이 자리할 예정이다.
양 전 장관은 지난 1968년부터 1979년까지 벨연구소 연구원으로 재직했으며 한국전자통신(현 삼성전자)을 거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TDX 개발단장을 맡으며 국내 IT산업의 터를 닦았다. 이후 한국통신진흥, 한국통신기술 사장과 한국통신학회장, ETRI 원장과 ICU 초대 총장을 거쳐 2001년 3월부터 2002년 7월까지 정보통신부 장관을 역임했다.
김홍태 테크데이타 사장은 “이번에 출간되는 양승택 전장관의 회고록은 IT산업과 함께한 반세기에 대한 저자의 기록이며 한국 IT산업의 발자취”라고 평가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