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몽골 울란바토르시 교통통제센터에서 울란바토르시 주요 간선도로와 도심부 주요 도로 및 교차로 정보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는 모습.
SK C&C가 지난 2008년 12월 수주한 몽골 울란바토르시 지능형교통시스템(ITS) 구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SK C&C(대표 김신배)는 지난 달 30일(현지시각) 몽골 울란바토르시에서 울란바토르 시의회 의장과 이영래 SK C&C 상무를 비롯 양국 주요 인사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통통제센터(Traffic Control Center) 개통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1200만달러 규모의 이 사업에서 SK C&C는 우리나라의 ITS를 기반으로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시의 주요 간선도로와 도심부 주요 도로 및 교차로 등에 대한 포괄적인 ITS를 구축했다.
SK C&C는 각종 교통정보 가공과 분석, 신호제어는 물론 교통체증정보와 우회정보를 제공하고 돌발 상황 등에 대한 종합 대처 등 울란바토르시 교통운영을 총괄하는 첨단의 교통통제센터를 구축했다.
이와 함께 차량 속도와 교통량 등을 수집· 분석하는 차량 검지시스템과 주요 교차로 실시간 교통상황 모니터링을 위한 CCTV를 설치하는 한편 주요 교차로에 대한 실시간 신호제어시스템도 설치했다.
SK C&C는 울란바토르 시내에 설치된 도로전광표지시스템과 인터넷을 통해 교통소통정보 및 우회정보 등을 제공, 시민의 교통 편의성도 제고하도록 설계했다.
이영래 SK C&C 상무는 “몽골 울란바토르시 ITS 사업은 SK C&C의 ITS 역량을 확인할 수 있는 레퍼런스가 될 것”이라며 “ITS 수출 사상 최대 규모인 7650만달러 규모의 아제르바이잔 ITS 구축 사업을 수주한 저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ITS 시장 공략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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