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이 26일(현지시각) 프랑스 칸에서 폐막한 ‘제 57회 칸 광고제’에서 아시아 광고대행사 처음으로 금상을 수상했다. 금상 1개와 동상 3개를 받았다. 제일기획은 칸 광고제 영라이언스 필름 부문에서 김진형 아트디렉터와 이성하 카피라이터가 금상(1등)을 받았다. 만 30세 미만의 젊은 광고인이 참가하는 영라이언스 부문은 현장에서 주어지는 과제와 기자재를 이용해 48시간 내에 결과물을 완성하는 경쟁 방식이다. 한국의 필름 부문 대표로 출전한 이들은 동물을 학대하는 여행 프로그램을 자제하자는 내용의 TV캠페인을 제작했다.
지금까지 칸 광고제의 영라이언스 부문은 2008년 제일기획과 2007년 일본이 사이버 부문에서 은상을 탄 것이 아시아 최고 기록이었다.
제일기획은 또 일본의 카메라 브랜드인 니콘 옥외광고 시리즈로 동상 3개를 받았다.
이와 함께 뉴스 전문 채널인 YTN 광고로 라디오 부문에서 본선에 진출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이성현기자 argos@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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