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대표 김상헌)은 포털 네이버의 국어사전과 영어사전의 어휘를 대폭 확대하며 시의성과 전문성을 강화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2일 선보인 네이버 국어사전(krdic.naver.com)은 포털이 제공한 국어사전 중 처음으로 51만건의 어휘가 수록된 국립국어원의 표준국어대사전 개정판을 적용했다. 따라서 누리꾼, 피시방, 비밀번호 등 지난 10년 동안 새롭게 생겨난 어휘들을 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영어사전(endic.naver.com) 역시 영어권 국가에서 국어사전으로 사용되는 ‘콜린스 영어사전 30주년 기념집’의 6만8000여개의 어휘를 영영사전에 추가했다. 기존에 제공했던 3만2000 어휘를 포함, 총 10만개의 영영사전 어휘를 제공하게 됐다.
이 밖에도 지난 4월과 6월에 한국사전연구사의 이공학 표준과학용어 11만6000 어휘와 의학용어 2만 2000건을 각각 추가하는 등 전문분야 어휘도 보강했다고 NHN 측은 설명했다.
한편, NHN은 모바일 시대를 맞이해 스마트폰 이용자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7월 중순 모바일 전용 영어사전 출시를 준비 중이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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