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클라우드 컴퓨팅 비즈니스 모델을 담은 보고서가 오는 8월 선보인다.
스토리지산업협의체 코리아스토리지네트워킹포럼(KSN포럼 의장 정경원)은 국내 정보기술(IT) 환경에 적합한 클라우드 비즈니스 모델과 연구개발(R&D) 모델을 수록한 ‘(가칭)클라우드 컴퓨팅 비즈니스 모델 개발보고서’를 발간한다고 28일 밝혔다.
‘KSN포럼은 회원 교수진들을 중심으로 수개월 전부터 보고서를 작성하고 있다. KSN포럼은 다음달 안으로 보고서를 완성한 후 8월부터 24개 회원사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보고서는 공공, 지리정보시스템(GIS) 등 우리나라만의 특수성을 지닌 분야에서 펼칠 수 있는 클라우드 비즈니스 모델을 소개한다. 가령 전자정부 170여개 공동 컴포넌트 프레임워크 서비스를 클라우드 방식으로 구현하는 것처럼 기존 해외 클라우드 비즈니스 모델로는 제공하기 어려운 한국형 클라우드 모델을 담는다.
KSN포럼은 비즈니스 모델뿐 아니라 한국형 클라우드 솔루션과 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R&D모델도 제시할 계획이다.
고대식 KSN포럼 부의장은 “그간 국내에 소개된 클라우드 비즈니스 모델은 해외 IT환경에 맞춰진 경우가 많았다”며 “보고서를 통해 국내 기업이 실질적으로 구현할만한 클라우드 모델을 소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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