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닌텐도 ‘위즈’의 후속작 ‘카누’가 곧 출시된다.
GPH(대표 이범홍)는 카누의 개발을 거의 완료했으며 7월 중순부터 예약판매를 시작한다고 24일 전했다. 카누는 위즈보다 더 커진 화면과 다양한 색상이 특징이다. 다른 개발사와 공동개발 형식으로 다양한 게임을 마련했으며 가격도 위즈보다 저렴하게 공급할 방침이다. 화면이 커지면서 무게는 전작보다 다소 무거워졌다. 정식 판매는 8월 중순으로 잡혀 있다.
2009년 출시된 전작 GP2X 위즈는 커뮤니티 중심의 UCC형 게임기로 ‘혈십자’ ‘그녀의 기사단’ 등의 다양한 전용 게임과 수천 가지의 에뮬레이터 게임, 플래시 게임 등을 내놓은 바 있다. 특히 사진, 만화책과 전자책 등의 텍스트 뷰어, 계산기, 메모장, 달력, 녹음기 등 PMP 기능도 포함해 가격 대비 높은 기능 및 성능으로 이용자에게 호평받았다.
최정열 GPH 팀장은 “위즈보다 콘텐츠와 하드웨어 모두 진보된 모습으로 카누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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