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바고코리아(대표 전성민)는 도로 전광 표지판에 쓰이는 조명용 적색·황색 발광다이오드(LED)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제품은 도로 전광 표지판 유럽식 표준인 ‘EN12966-1’에 맞는 5㎜ 크기의 초고휘도 LED램프에 들어가는 제품으로, 유럽 수출용으로 적합하다. 시야각 15도짜리 전광판용 LED는 광도가 1만2000밀리칸델라(mcd)이고 시야각 30도 전광판용 LED는 5500mcd다. mcd는 촛불 하나 밝기인 1칸델라(cd)의 1000분의 1 밝기를 뜻한다. 고속도로에 설치되는 표지판에는 시야각이 좁고 밝은 LED가 쓰이고, 일반 도로에서는 넓은 시야각을 구현하는 LED가 필요하다.
이 LED는 130도까지 견딜 수 있어 강한 햇빛 아래에서도 작동할 수 있다. 아바고는 이 제품이 무연(lead-free) 패키지로 제작 됐고, EU의 유해물질 제한 지침(RoHS)을 준수한다고 설명했다.
오은지기자 onz@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