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휴가철에 딱 맞는 가전 `인기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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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마철과 휴가철을 맞아 가전업계도 바빠지고 있다. 습도가 높아 세균 번식률이 높아지는 장마철엔 각종 기능성 건강가전이 단연 주목을 끈다.

밀레코리아의 ‘의류건조기(T9466C)’는 민감 건조 시스템을 탑재해 세탁물을 빠른 시간 내 건조시켜 세균을 막아준다. 드럼 내부 표면의 오목한 벌집모양은 공기층을 형성해 쿠션효과를 내면서 옷감을 보호하는 기능을 한다.

한경희생활과학의 ‘아기사랑 아토스팀(SI-5000)’은 국내 최초로 아토피 예방 기능을 갖춘 유아전용 건강스팀청소기다. ‘안티 아토 시스템’을 채택해 집먼지 진드기 등 해충·세균을 제거하고 아토피를 예방해준다. 환경자원분석센터 시험의뢰 결과, 아기사랑 아토스팀으로 청소 후 포름알데히드·벤젠·톨루엔·암모니아 등 유해 화학 성분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홈의 ‘유아용품 살균건조기(LSD-057)’는 자외선 램프와 열풍으로 유아용품을 한 번에 살균·건조할 수 있는 제품이다. 한국화학시험연구원 검사 결과에 따르면 자외선 살균 방식으로 세균 살균력이 99.9%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젖병 소독 외에도 유아용 식기와 장난감 등도 살균 소독이 가능하다.

휴가철 대목을 벼르는 또 하나의 기대주는 바로 집을 비운 사이, 알아서 집안 청소를 척척해주는 로봇청소기. 미국 로봇 전문 기업 아이로봇이 출시한 로봇청소기 ‘룸바 577’는 집을 비우더라도 스스로 청소해 휴가 기간에도 집 안을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다. 요일별 청소 시간 예약 기능으로 먼지 쌓인 방을 매일 매일 자동으로 청소해 준다. 사용자가 원하는 요일과 시간을 설정하면 그 시간에 스스로 작동하고 청소한 뒤 충전한다. 아이로봇 손병욱 팀장은 “룸바는 휴가 기간에 장시간 집을 비우는 사람에게 인기를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똑똑한 정수기도 휴가철 대비 필수 제품으로 꼽혔다. 필립스전자 ‘필립스 정수기’는 10분 이상 사용하지 않을 때는 절전 대기 상태로 자동 전환해 휴가를 떠나기 전 사용자가 일일이 사용 유무를 검사할 필요가 없다. 정수기 내부의 모든 배수관과 UV관을 자동으로 세척하는 자가 세척 기능으로 항상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제공한다. 태양 살균 원리를 이용해 인체에 유해한 미생물과 병원균을 제거하는 동시에 몸에 좋은 미네랄 성분은 그대로 살렸다.

박창규기자 kyu@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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