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니에릭슨은 남아공 월드컵 한국대표 유소년 기수로 선정된 부산 학사초등학교 이동민(12)군이 활동한다고 17일 밝혔다.
월드컵 공식후원사인 소니에릭슨은 이군을 포함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10여명의 유소년을 선발해 남아공 월드컵에서 기수로 활동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 군은 부산 아이파크 유소년팀 선수로도 활동중이며 “즐거운 마음으로 시작한 축구가 이제는 꿈이 됐다. 박지성 선수와 같은 성실하고 끈기 있는 세계적인 선수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소니에릭슨 유소년 기수는 경기 시작 전 FIFA 공식기를 들고 선수들과 함께 경기장에 입장하며 이군은 오는 18일(한국시간 19일 새벽 3시30분) 열리는 영국과 알제리아 경기에 입장할 예정이다.
이시즈카 히로카즈 소니 에릭슨 아태지역 총괄 부사장은 “모든 연령대의 축구팬들이 월드컵을 더욱 생생하게 즐길 수 있도록 이와 같은 기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정환기자 victo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