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규모 소프트웨어 경진대회인 이매진컵 2010(Imagine Cup 2010)에 출전할 임베디드 개발부문 한국 대표팀이 최종 선발됐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대표 김 제임스 우)는 9일 포항공대와 인하대 학생들로 구성된 ‘알유젠틀(R U Gentle)’팀이 임베디드 개발 부분 한국 대표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매진컵2010은 오는 7월 3일부터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개최된다.
알유젠틀팀이 개발한 임베디드 솔루션은 운전자의 운전 습관을 고쳐주는 솔루션이다. 급제동과 급출발시 운전자에게 가족 사진과 자녀 목소리, 향, 가볍게 어깨 두들기기 등 ‘부드러운 경고’를 발생해 운전자의 습관을 ‘젠틀(Gentle)’하게 고치고 장기적으로는 탄소 배출을 줄여주는 친환경 소프트웨어다. 특히 이 솔루션은 운전자에게 필요 이상의 기계적 개입을 줄이고, 운전자가 스스로 컨트롤할 수 있게 감성적 접근을 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2위에 선정된 가이아(GAIA)팀은 전세계의 유아 사망률을 낮추기 위해 저가형 인큐베이터를 개발해 보급하는 ‘폼 프로젝트(Poom Project)’를 선보였으며, 3위에 오른 ‘S&G’팀은 시각 장애우들의 안전한 보행을 돕는 솔루션을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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