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보안연구원(원장 곽창규)은 지난 19일 실시한 OTP통합인증센터 상반기 비상대응 모의훈련 결과, 목표시간 내에 재해복구센터로 업무전환이 원활히 수행됨에 따라 OTP통합인증센터와 회원사간의 비상대응 절차 및 업무공조 체계에 대한 적합성을 검증했다고 25일 밝혔다.
은행, 증권사 등 12개 OTP회원사가 참가해 진행된 이번 모의훈련은 OTP통합인증센터(상암동 소재) 인근 도로 공사 중 광케이블 맨홀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 이로 인해 OTP통합인증센터와 금융회사 간 전용회선이 단절된다는 가급 재해발생 시나리오로 진행되었다.
OTP통합인증센터는 시나리오에 따라 재해를 선언하고 재해복구센터(가산동 소재)로 시스템 전환을 실시했으며, 복구 목표시간 이내에 훈련에 참가한 모든 회원사와의 업무 정상화가 원활하게 이루어졌다.
또한 모의훈련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발견된 일부 미비점은 즉시 개선되었으며, 이번 훈련 참여 회원사 중 일부는 개선내용 검증을 위해 하반기 모의훈련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곽창규 금융보안연구원장은 “OTP회원사의 적극적인 참여로 인해 재해복구훈련을 착오 없이 수행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OTP서비스 신뢰도 향상을 위해 OTP회원사와의 업무 연속성 강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장윤정기자 lind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