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최근 출시된 HTC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디자이어’의 시스템 정보를 안드로이드 시스템 인포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한눈에 볼 수 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각종 스펙을 알려주는 무료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
12일 안드로이드폰 이용자들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신규 안드로이드폰이 잇따라 출시된 이후 얼리어답터 구매자들이 해외에서 개발된 시스템 정보 확인 애플리케이션인 ‘안드로이드 시스템 인포(Android System Info)’를 통해 새로운 제품에 대한 정보를 모두 습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근 출시와 함께 스펙 논란으로 홍역을 치룬 삼성전자 ‘갤럭시A’의 CPU 처리속도가 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밝혀진 것으로 알려지면서 한층 더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애플리케이션은 운용체계(OS) 버전에서부터 코드네임 등 다양한 휴대폰 단말기 정보는 물론 배터리 용량·온도·충전 정도까지 알려준다. 가용 메모리 크기, CPU 이름에서부터 처리속도(클럭 스피드) 등 일반적으로 알기 힘든 세부 내역까지 보여준다. 또한 애플리케이션별로 가동되면서 CPU를 차지하는 로드 비중도 세세하게 표시하며 스마트폰에 설치된 애플리케이션의 종류와 용량도 나타낸다. 다양한 시스템 정보를 항목별로 한눈에 파악하기 좋게 그래프로 표시해 주는 것도 특징이다.
그동안 휴대폰에 대한 세부 사양은 대부분 휴대폰 제조업체가 공개한 정보에 대부분 의존해왔으며 일부 전문가들이 커뮤니티 사이트나 개인 블로그 사이트를 통해 제시하는 수준에 머물러 왔다. 최근 스마트폰이 확산되면서 이 같은 정보를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들을 통해 이용자들도 본인이 구매한 단말기에 대한 CPU 클럭 스피드라던가 메모리 용량, 디스플레이 종류 등 세부 내역을 확인하고 있는 것이다.
한 이동통신사 휴대폰 단말기 담당 임원은 “지난해 중순까지만 해도 대부분의 고객들은 DMB 수신이나 터치화면 등 기본적인 기능에 대해서만 관심을 가졌으나 올해부터는 전문가들도 파악하기 쉽지 않은 세세한 부분까지 알아낸 후 폰 구매를 결정하는 등 깐깐해졌다”며 “최근에는 운용체계(OS) 업그레이드 시기라던가 내장 메모리 확장 여부 등까지 물어볼 정도여서 이에 대한 대응도 벅찰 정도”라고 말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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