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런(대표 송성호)이 11일 통합LG텔레콤(舊 LG데이콤)과 IPTV 서비스를 위한 셋톱박스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급 계약 금액은 54억 원으로 셀런은 지난해 2월에도 통합LG텔레콤에 250억 원 규모의 셋톱박스를 공급했다. 송성호 대표는 “지난해 처음으로 IPTV용 셋톱박스를 공급해 매출처 다변화에 성공한 데 이어 이번에 추가 공급을 이끌어내 국내 IPTV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굳건히 다지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 4월 말 실시간 IPTV 서비스가 시작된 지 1년 4개월 만에 가입자 수가 20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지속적으로 IPTV에 최적화된 셋톱박스 기술력을 알리고 브랜드를 노출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VoD까지 포함한 전체 IPTV 가입자 수는 270만명에 이른다.
특히 통합LG텔레콤에 셋톱박스를 장기공급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상당한 의미를 지닌다고 셀런 측은 밝혔다. 국내 주요 IPTV 사업자인 SK브로드밴드와 통합LG텔레콤을 모두 고객으로 확보해 사업 안정성을 높이고 차세대 IPTV 솔루션 개발도 더욱 용이해졌다는 것이 셀런 측의 설명이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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