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가 22일 서울 양재동 타임스페이스에서 '2026년 제1차 전자·정보분야 해외기술규제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는 전자·정보분야 기업 해외 환경규제 담당자를 대상으로 당면한 규제 현안과 대응 전략을 공유하고 실무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 대상은 전자·IT 분야 환경·품질·수출·규제 대응 실무자 50명이며, 참가비는 무료다. 참가 신청은 KEA 홈페이지와 해외인증 기술규제 정보포털 노하우TBT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설명회는 임박한 글로벌 규제 시행이 배경이다. EU 포장재·폐기물 규정(PPWR)이 8월 12일, EU 배터리 규정이 8월 18일 각각 시행된다. PPWR은 포장재의 생산부터 폐기까지 전 과정에서 환경 영향 최소화를 의무화하는 규정으로 수출기업의 선제적 대응이 요구된다.
중국은 엄격한 수준 배터리 규제 시행을 위해 국가표준 제·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도 10월부터 재활용 표시 규정(SB343) 시행을 앞두고 있다. 글로벌 환경규제가 본격화되면서 기업의 대응 역량이 향후 성패를 좌우하는 결정적 요인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게 KEA 설명이다.
프로그램은 '현장 실무 중심 환경규제 대응'과 '주요 글로벌 규제 이슈 공유'가 두 축이다. 전자에서는 기업 현장 경험을 갖춘 전문가들이 EU 환경규제 형성 배경, 중소기업이 준비할 핵심 데이터와 역량, 실무 준비 사항을 주제로 발표한다. 후자에서는 규제 전문 컨설턴트가 EU·중국 배터리 규제 변화와 기업 대응 체크포인트, EU PPWR와 미국 캘리포니아 SB343 중심의 포장재 규제 동향을 소개한다.
박재영 KEA 부회장은 “글로벌 환경규제가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기업이 대응해야 할 규제 범위와 요구사항도 확대되고 있다”면서 “이번 설명회가 기업 실무자들의 해외 환경규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무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KEA는 국가기술표준원 '해외 기술규제 조사·분석 및 대응지원' 사업의 참여기관으로서 전자·정보 분야 기업의 해외 기술규제 대응을 위해 규제 정보 제공, 업계 애로사항 발굴 및 컨설팅, 품목별 협의회 운영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김시소 기자 sis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