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 게임 업체인 일본의 닌텐도가 2009 회계연도 연간 수익이 6년만에 첫 하락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닌텐도는 지난해 비디오 게임 시장이 경기 침체 등의 영향을 받는 가운데 지난 3월까지의 2009 회계연도 수익이 25억달러 가량으로 전년 대비 18% 줄었다고 밝혔다.
닌텐도의 매출은 지난해 회계연도 154억달러로 전년에 비해 22% 감소했다.
비디오 게임 시장은 경기 침체와 온라인 및 모바일 게임 급성장 등의 여파로 내년 3월까지인 2010 회계연도 연간 매출과 수익 전망도 그다지 밝지 않다.
닌텐도는 2010 회계연도 매출이 150억달러 가량으로 1.4%, 수익은 22억달러 가량으로 12.5% 각각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비디오 게임 시장은 닌텐도와 마이크로소프트(MS), 소니 등 ‘3강’ 기업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MS와 소니 등은 올해 중 ‘3D 게임기’ 신제품을 선보이며 새로운 게임 시장 창출에 나설 예정이다. 그러나 애플의 아이폰 등 모바일 시장에서 급부상하고 있는 스마트폰이 게임 등의 애플리케이션을 집중 보급하면서 기존 비디오 게임 시장의 판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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