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역사 새로운 명물 ‘디지털 스테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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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루컴즈의 디지털 스테이션.

‘디지털 스테이션’이 지하철 역사의 새로운 명물로 등장했다. 디지털 스테이션은 대우루컴즈가 각 지하철 역사에 설치한 미니 PC방.

인터넷 검색은 물론이고 다양한 멀티미디어기기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윤춘기 대우루컴즈 사장은 “시범적으로 설치한 디지털 스테이션 이용객이 크게 늘고 추가 설치 문의가 이어질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 스테이션은 대우 데스크톱PC ‘솔로 탑’과 루컴즈 19인치 모니터가 설치돼 있다. 무료로 PC를 이용하고 멀티 카드리더와 USB포트로 개인 디지털기기를 연결하고, 휴대폰 급속 충전도 가능하다.

특히 회사 측은 디지털 스테이션으로 간접 홍보효과도 얻고 있다. 강화유리를 내장하고 멀티미디어 환경에 최적화해 PC방과 가정에 강화유리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것. 디지털 스테이션은 종로3가·종각·역삼·시청·교대·혜화역 등 1~4호선 총 15곳에 설치되어 있으며 모든 서비스는 무료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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