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게임즈가 1분기 실적에서 CJ인터넷과 차이를 크게 벌리며 게임업계 2위 그룹 독주 채비를 갖췄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지난해 처음으로 CJ인터넷을 추월한 기세를 몰아 올해 1분기에는 매출액 차이를 300억원 가까이 벌였다.
29일 발표한 두 회사의 1분기 실적을 보면 네오위즈게임즈는 906억원 매출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615억원에 그친 CJ인터넷과 차이를 보였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전년 동기대비 55%나 성장한 반면, CJ인터넷은 9.3% 성장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에서는 차이가 더 벌어졌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영업이익 236억원, 순이익 17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로 각각 44%와 80% 증가한 수치다. CJ인터넷은 전년 동기보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모두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9% 줄어든 136억원, 순이익은 12.8% 줄어든 73억원에 그쳤다.
네오위즈게임즈 실적이 고공행진을 하는데는 일인칭슈팅(FPS)게임 ‘크로스파이어’가 중국 시장에서 동시접속자수 180만명을 돌파하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는 것이 큰 힘이 됐다. 채널링 확대를 통한 웹보드게임의 매출 증대도 힘을 보탰다. 이에 반해 CJ인터넷은 기대작이었던 ‘드래곤볼온라인’이 예상보다 인기를 얻지 못하면서 성장폭이 작았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지난 3월 말 공개서비스를 시작한 신규 FPS ‘배틀필드온라인’이 인기를 얻고 있고, ‘피파온라인2’의 월드컵 특수 등으로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이상엽 네오위즈게임즈 사장은 “네오위즈게임즈가 중장기 성장의 발판을 마련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J인터넷 역시 ‘서유기전’, ‘주선온라인’, ‘미스터CEO’, ‘웹삼국지’ 등을 2분기에 선보여 실적 개선을 시도한다. 남궁훈 CJ인터넷 사장은 “웹게임과 모바일 등 신규사업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며 “단기성과에 치중하기보다 중장기적 관점에서 조직의 체질을 개선하고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경영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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