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인터넷(대표 남궁훈)은 매출 615억원, 영업이익 136억원, 순이익 73억원을 뼈대로 하는 1분기 실적을 29일 발표했다. CJ인터넷은 퍼블리싱 부문의 성장과 웹보드 부문의 회복에 힘입어 매출은 전분기보다 4.9%,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4.6%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전년동기대비로는 매출은 9.3% 성장했으나, 영업이익은 9%, 순이익은 12.8% 감소했다.
부문별로보면 퍼블리싱 부문은 1분기 424억원으로 전분기대비 3.2%, 전년동기대비 19.4% 늘었고, 웹보드 부문은 매출 174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2.3% 증가하며 완연한 회복세를 보였다. 퍼블리싱 부문은 ‘서든어택’과 ‘마구마구’ 등 대표 타이틀을 중심으로 다수의 게임에서 안정적인 매출 성장과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 등을 통한 매출상승이 실적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해외 사업 부문에서는 1분기 매출 51억원을 달성하며, 전년동기대비 183.3% 성장했다.
남궁훈 CJ인터넷 사장은 “웹게임과 모바일 등 신규사업에 주안점을 두는 등 ‘온리 원(Only One) 넷마블’이 되기 위한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단기성과에 치중하기보다 중장기적 관점에서 조직의 체질을 개선하고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경영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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