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장관배 제6회 전국직장야구선수권대회’에서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이 LG디스플레이의 끈질긴 추격을 따돌리고 1승을 추가했다.
효성인포메이션은 지난 주말 경기에서 3회초 먼저 4득점하며 승기를 잡는 듯했지만 곧 이어진 수비에서 4실점하며 LG디스플레이에 동점을 허용했다. 이에 효성인포메이션은 4회와 5회 각각 2득점하고 마지막 7회 공격에서도 추가 득점에 성공하며 다시 점수 차이를 벌렸다.
LG디스플레이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LG디스플레이는 5∼7회 매회 득점하며 10-8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효성인포메이션이 더 이상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아 전세를 뒤집지는 못했다.
한국후지쯔는 롯데정보통신을 11-6으로 꺾었다. 한국후지쯔는 3회까지 11점을 올리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롯데정보통신은 만회점을 올리며 추격했지만 초반 점수 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한국후지쯔는 이덕열 선수가 홈런 포함 3안타 3득점으로 활약했다.
한편 대회를 주관하는 한국직장야구연맹은 지난 24일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이사회를 개최했다. 연맹은 다음달 5일부터 대한야구협회와 함께 서울, 수원, 청주, 구미, 군산, 울산, 원주, 창원 등 8개 연고도시 실업야구단이 참여하는 직장야구선수권대회 1부 리그를 열기로 결정했다. 연맹은 1부리그를 통해 야구선수들에 취업기회를 제공하여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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