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대래 신임 조달청장이 16일 정부 대전청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노 조달청장은 충남 서천 출생으로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행시 23회로 공직생활을 시작한 인물이다. 국무총리실·재정부·대통령직 인수위·대통령 비서실 등을 오가며 국가경제정책입안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노 조달청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시야를 넓게 가지고 멀리 바라보는 지혜와 함께 관습과 굳은 틀을 깨는 용기가 필요하다”면서 △적극적이고 낭비가 없는 예산집행 △중소기업과 서민 등 취약계층을 지원 △위기이후 우리경제 재도약을 위한 미래대비투자 △정부입찰·계약질서의 공정 투명 노력 등의 향후 중점 업무방향을 밝혔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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