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관련 시스템 소프트웨어(SW) 전문 개발사인 토탈소프트뱅크(TSB·대표 최장수)가 대구에 연구개발(R&D)센터를 설립하고 의료수술용 로봇 개발 및 진단기술 시스템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이 회사는 7일 대구시와 첨단 의료기기연구개발시설 투자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1988년 설립한 TSB는 터미널 운영시스템과 항만커뮤니케이션 등 해운, 항만, 물류분야에서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해온 업체로, 유럽과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등에 90% 이상을 수출하고 있다. 현재 프랑스와 홍콩, 이집트 등 6개국에 해외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액은 166억원에 달한다.
지난 2008년부터 첨단의료기기분야에 진출, 지난해 의료산업팀을 신설하고, CT 조기 간암 검진진단기, 초음파 내시경 분석기, 초음파 영상 근육분석기, 한방 자가 진단기 등 4개 분야에 R&D를 추진해 왔으며, 내년쯤 상용화 할 계획이다.
TSB의 이번 대구 R&D센터 설립은 의료용 수술로봇분야에 대한 R&D를 본격화한다는 취지며, TSB는 우선 대구테크노파크에 입주, R&D를 수행하면서 향후 첨단의료복합단지 내에 본격적인 R&D를 위한 센터 및 생산공장을 설립하기로 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토탈소프트뱅크의 이번 투자로 대구가 첨단 메디컬 기술개발 및 생산의 중심도시로 성장하는데 한층 가속도가 붙게 됐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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